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미래셀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출시

백나용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천연기념물 제546호 제주 흑우 태반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된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와 미래셀바이오는 오는 28일 제주 흑우 태반추출물과 인체 지방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개발한 화장품 '블랙플라'(Black Pla)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보습크림과 영양 크림 2가지다.

줄기세포연구센터와 미래셀바이오는 블랙플루에 정제수 대신 두 기관이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연구과제수행을 통해 개발한 특화원료인 제주 흑우 태반추출물을 넣어 타제품과 차별화했다.

여기에 줄기세포 배양액으로 생리활성 성분을 더해 활력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블랙플라에 함유된 태반추출물과 줄기세포배양액은 전문기관 평가 결과, 주름 개선·보습·미백·피부재생·항산화·항염증에 유의미한 활성 효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셀바이오는 제품 출시에 앞서 제주 흑우에서 채취한 하이드롤라이즈드 우태반 추출물(Hydrolyzed Cow Placenta Extract)을 국제화장품 원료 규격집(ICID)에 세계 최초로 등록하기도 했다.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는 "블랙플라는 피부 전달체인 리포솜을 기존보다 작게 만드는 기술을 적용해 제주 흑우 태반추출물 등 다양한 유용성분이 안전하고 빠르게 피부 속까지 전달되도록 제조됐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27 14: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