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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의식 잃고 '쿵'…이번에도 경주 버스기사가 살렸다

송고시간2022-01-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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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MwZaJH2joQ

(서울=연합뉴스)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이 버스 기사와 승객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4시 12분쯤 경주시 성건동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황오동 역전삼거리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던 70번 시내버스에서 50대 승객이 쓰러졌는데요.

갑자기 발생한 상황이었지만 승객 임지헌(29)씨가 곧바로 쓰러진 승객 상태를 살폈고, 곧이어 버스기사 우중구(65)씨가 승객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승객이 쓰러진 지 약 15초 만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여성 승객은 119에 신고했고 약 1분이 지나자 A씨가 숨을 다시 쉬며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 승객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중구씨는 "30년 넘게 버스 운전을 해 왔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을 맞닥뜨린 것은 처음이었다"며 "매달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임지헌씨 역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쓰러진 분이 의식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주 시내버스 기사들은 지난해에도 연이어 긴박한 상황에 잘 대처해 눈길을 끌었죠.

지난해 11월 23일 51번 시내버스 기사는 승객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고 12월 25일에는 350번 시내버스 기사가 다른 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남이경>

<영상 : 경주시 제공>

[영상] 의식 잃고 '쿵'…이번에도 경주 버스기사가 살렸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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