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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6천96명으로 또 최다치…사흘째 1만명대 급증세(종합)

송고시간2022-01-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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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8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6천명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6천96명 늘어 누적 79만3천5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8천570명) 처음으로 8천명을 기록한 뒤 연일 1만명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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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천175명·서울 3천991명 등 수도권에서만 처음 1만명 넘어서

위중증 환자는 316명, 감소세 계속…사망 24명, 누적 6천678명

재택치료자 5만627명…내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전국으로 확대

신규확진 1만6천96명으로 또 최다치…사흘째 1만명대 급증세
신규확진 1만6천96명으로 또 최다치…사흘째 1만명대 급증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8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6천명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6천96명 늘어 누적 79만3천5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4천515명(당초 1만4천518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서 하루 사이에 1천581명이 늘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1만명대 중반도 훌쩍 넘겼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8천570명) 처음으로 8천명을 기록한 뒤 연일 1만명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1일(6천766명)보다 9천330명이나 많고, 2주 전인 지난 14일(4천538명)보다는 무려 1만1천558명 늘어 3.5배로 증가했다.

환자 돌보는 의료진
환자 돌보는 의료진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2.1.17 xanadu@yna.co.kr

다만 이같은 폭증세는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진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350명)보다 34명 줄면서 나흘째 300명대를 감소세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천67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4%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9.0%(2천299개 중 436개 사용)로, 직전일(18.3%)보다 0.7%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5만627명으로 전날(4만2천869명)보다 7천758명 증가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이 먼저 우세화한 4개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된 동네병원에서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29일부터는 전국의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내달 3일부터는 전국 임시선별진료소와 일부 병·의원에서도 이러한 진단검사 체계가 확대 시행된다.

밤에도 이어진 검사행렬
밤에도 이어진 검사행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저녁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7 hama@yna.co.kr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5천894명, 해외유입이 20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천143명, 서울 3천946명, 인천 1천22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1만317명(64.9%)이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특히 경기 지역에서만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62명, 부산 813명, 경남 595명, 충남 533명, 경북 529명, 광주 420명, 전북 369명, 대전 367명, 전남 323명, 충북 297명, 강원 211명, 울산 156명, 세종 58명, 제주 44명 등 총 5천577명(35.1%)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는 경기에서만 5천175명, 서울 3천991명, 인천 1천244명 등 수도권만 1만4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2명으로 전날(217명)보다 15명 줄었다.

지난 22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천5명→7천626명→7천511명→8천570명→1만3천10명→1만4천515명→1만6천96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619명이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전날(9천287명) 9천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천96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9천335건으로, 총 27만2천29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5%로 전날(5.2%)보다 0.3%포인트 올라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16일(대전 1명), 20일(해외 1명), 21일(경기 1명), 22일(경기·해외 각 1명), 23일(경기·해외 각 1명), 24일(해외 1명), 27일(인천 3명) 오신고 및 중복집계된 11명을 제외한 79만3천582명으로 최종 정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6%(누적 4천393만1천49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1.4%(누적 2천635만9천222명)가 마쳤다.

귀성과 검사
귀성과 검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27 ondol@yna.co.kr

sykim@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htRCAnpZ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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