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지난해 영업익 6천562억원…사상 최대(종합)

권혜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LX인터내셔널[001120]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6천865억원으로 47.9%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5천403억원으로 49.4% 늘었다.

LX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거래 물량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등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 극대화 노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4조5천506억원, 영업이익은 2천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63.4% 증가한 수치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해 플라스틱(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에 진입하고 발전, 자원순환, 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물류 거점 개발과 투자를 통한 물류부동산 사업 기반 구축과 함께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 자산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28 13: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