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시장 출마 선언

김선형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8일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대구시장이 되겠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의 권리가 보편적으로 보장되는 노동시장이 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구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노동국을 신설해 노동정책 전반을 관장하겠다"며 "청년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노동센터와 청년 심리 상담센터도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고용·돌봄(감정)·고령·외국인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해 법과 제도 밖에 있는 노동자를 지키겠다"고 했다.

또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2 대구의료원을 조기에 건립하고, 각 구·군에 아이와 어르신을 돌보는 통합돌봄센터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보건전문대 임상병리과를 졸업, 사단법인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우리센터' 사무국장, 동구 청소년문화의 집 사무국장, 대구 416연대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1/28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