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하림,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60㎏급 금메달
송고시간2022-01-29 10:4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도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무산의 아픔을 딛고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림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발라바이 아가예프를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 시작 1분 34초 만에 업어치기를 시도해 절반을 따낸 이하림은 30여 초 후 다시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이하림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는 같은 체급 김원진(안산시청)에게 밀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여자 48㎏급에선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포르투갈 카타리나 코스타에게 절반패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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