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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조코비치, 21번째 메이저 우승한 나달에 축하 메시지

송고시간2022-01-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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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최초로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나달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3-2(2-6 6-7<5-7> 6-4 6-4 7-5) 역전승을 거뒀다.

페더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라며 "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나달에게 최초로 21번째 메이저 우승 달성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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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최초로 21번째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나달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3-2(2-6 6-7<5-7> 6-4 6-4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결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부문에서 나달이 21회로 단독 1위가 됐고,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나란히 20회, 공동 2위로 밀렸다.

페더러가 올린 축하 메시지.
페더러가 올린 축하 메시지.

[페더러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페더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라며 "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나달에게 최초로 21번째 메이저 우승 달성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페더러는 "몇 달 전만 해도 우리는 둘 다 목발을 짚고 있었는데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당신의 열정과 헌신, 승리에 대한 집념은 나를 비롯한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나달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당신과 함께 경쟁하며 이 시대를 보낸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업적을 이룰 테지만 지금, 이 순간은 즐기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조코비치 역시 "올해 호주오픈 결승은 정말 엄청난 경기였다"며 "나달의 21번째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에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고, 조코비치는 출전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인해 호주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

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

[EPA=연합뉴스]

한편 31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나달의 1∼5위는 호주오픈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

호주오픈 4강까지 오른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가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페더러는 17위에서 30위로 내려갔고, 권순우(당진시청)는 호주오픈 이전 54위에서 55위로 한 계단 밀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순위를 보면 호주오픈 우승자 애슐리 바티(호주)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도 2위를 유지했다.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9위였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4위가 됐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대니엘 콜린스(미국)가 3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18위에서 13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이번 대회 3회전 탈락으로 14위에서 85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호주오픈에 불참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59위에서 244위로 순위가 한참 밀렸다.

한국 선수로는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한 장수정(대구시청)이 210위에서 181위로 상승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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