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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월 마지막 거래일에 혼조세로 출발

송고시간2022-02-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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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뉴욕증시는 1월 마지막 거래일에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31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4포인트(0.05%) 하락한 34,707.73을 나타냈다.

S&P500지수가 반등하고 있으나 1월에만 지수는 6.8% 하락해 이 수준에서 주가가 마감하면 2020년 10월 이후 최악의 1월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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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월 마지막 거래일에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31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4포인트(0.05%) 하락한 34,707.7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2포인트(0.43%) 오른 4,451.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99포인트(1.47%) 상승한 13,972.57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반등하고 있으나 1월에만 지수는 6.8% 하락해 이 수준에서 주가가 마감하면 2020년 10월 이후 최악의 1월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월 들어 4%, 11%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반등하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여전히 13%가량 낮은 상태다. S&P500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7% 하락한 상태이며, 다우지수는 5%가량 떨어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긴축 속도와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 시장은 크게 움츠러들었으나 주 후반 애플의 실적 호조에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번 주에는 1월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79%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긴축 우려에 1.89% 수준까지 올랐었다.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각각 7%, 10% 이상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조 로건의 팟캐스트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자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코로나19 정보 허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올랐다.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도 7%, 4% 이상 올랐고, 로즈타운모터스의 주가도 18%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 기술, 통신, 부동산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금융,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에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투자자들이 이번 과도기를 소화할 때까지 이러한 종류의 변동성이 초래될 것"이라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제가 계속 확장하고 실적은 꽤 좋은 편이다. 이는 시장을 떠받치기에 충분하지만, 시장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실적의 변화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78%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9%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6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87.05달러를,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04% 상승한 배럴당 90.97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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