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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 아시아 무용수들의 무대 '드래곤즈' 내달 부산 공연

송고시간2022-0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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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2000년도에 태어난 아시아 5개국 용띠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이색 공연이 내달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3월 4∼5일 중극장에서 현대무용 '드래곤즈'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드래곤즈'는 부산문화회관이 프랑스 파리시립극장, 리옹댄스비엔날레 등 세계적인 파트너와 함께 만든 부산 최초 국제 공동제작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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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이종민기자

부산문화회관·파리시립극장·리옹댄스비엔날레 공동 제작

'드래곤즈' 공연 포스터
'드래곤즈' 공연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2000년도에 태어난 아시아 5개국 용띠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이색 공연이 내달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3월 4∼5일 중극장에서 현대무용 '드래곤즈'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드래곤즈'는 부산문화회관이 프랑스 파리시립극장, 리옹댄스비엔날레 등 세계적인 파트너와 함께 만든 부산 최초 국제 공동제작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0년에 제작, 지난해 제작 파트너인 파리시립극장 등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7개국 8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마쳐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예술감독 안은미는 이 작품 제작을 위해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시대에 성장한 이른바 Z세대 무용수들을 찾아냈다.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2000년에 태어난 용띠 무용수들을 선발했다.

용의 해에 태어난 밀레니얼 아시아 무용수들은 '드래곤즈'에서 몸을 통해 새로운 시대와 공간을 탐험하고 사유한다.

당초에는 아시아 5개 지역 무용수가 함께 같은 무대에 오르기로 기획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전면 수정됐다.

각국 무용수들은 개별 입체(3D)영상 작업을 거쳐 홀로그램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직접 무대에 오르는 한국 무용수들과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마치 거대한 영화를 통해 춤을 보게 되는 착시효과와 다양한 색감과 조명, 움직임과 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눈여겨볼 점은 음악이다.

'범 내려 온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날치 밴드 리더 장영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반자 외 띄어 앉기'로 좌석을 운용한다.

공연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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