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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과 포즈를'…필리핀 접종소에 마블 캐릭터 등장

송고시간2022-02-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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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필리핀 보건당국이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소에 '슈퍼히어로'들을 대거 동원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접종소에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마블사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이날 접종소에 들른 5∼11세의 어린이들은 백신을 맞은 뒤 슈퍼히어로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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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접종 독려 위해 '슈퍼히어로' 동원

마닐라의 백신 접종소에서 어린이를 격려하는 아이언맨 캐릭터
마닐라의 백신 접종소에서 어린이를 격려하는 아이언맨 캐릭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보건당국이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소에 '슈퍼히어로'들을 대거 동원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접종소에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마블사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이날 접종소에 들른 5∼11세의 어린이들은 백신을 맞은 뒤 슈퍼히어로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또 풍선 아티스트들이 만들어준 모형 칼을 휘두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 1억1천만명 중 절반 가량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시민들이 접종을 꺼려해 백신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해 보건당국은 접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책을 강구중이다.

일례로 마닐라시는 지난달 19일 시내 동물원을 부분 개장해 청소년들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맞으면 코끼리와 공작새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36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5만4천여명에 달한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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