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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읍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

송고시간2022-02-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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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충남 서산시가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전북 고창군·전남 순천시·경남 진주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한국 읍성 유네스코 공동 등재'를 위한 영상회의를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공동 등재 추진협의회 구성과 공동연구 및 보존·활용 방안, 문화콘텐츠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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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무장읍성·낙안읍성·진주성과 함께

서산 해미읍성
서산 해미읍성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전북 고창군·전남 순천시·경남 진주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한국 읍성 유네스코 공동 등재'를 위한 영상회의를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공동 등재 추진협의회 구성과 공동연구 및 보존·활용 방안, 문화콘텐츠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읍성은 지방 군·현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국 각지에 98곳이 현존해 있다.

이 중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곳은 서산 해미읍성을 비롯해 고창읍성·무장읍성(고창군), 낙안읍성(순천시), 진주성(진주시) 등 16곳이다.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잦은 왜구침입 방비와 해안 방어를 위한 중요 성이다. 1417년(태종 17년)부터 1421년(세종 3년)에 걸쳐 예산군 덕산면에서 옮겨와 축성한 충청 병마절도사의 병영성이다.

1652년(효종 3년) 청주로 병영이 이전되기까지 230여년간 충청의 군사권을 행사했다. 군사적 요충지로 충청도 다섯 진영 중 하나인 호서좌영의 지위를 가졌다.

조선 후기 충청지역 신자들이 처형된 천주교 박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해미읍성은 우리 민족의 혼과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읍성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국의 읍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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