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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휴양지 툴룸서 2명 총격 사망…"마약조직간 다툼 추정"

송고시간2022-02-2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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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캉쿤 해안에 배치된 군인들
멕시코 캉쿤 해안에 배치된 군인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 카리브해 휴양지에서 마약조직간 다툼으로 추정되는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동부 킨타나로오주 검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툴룸의 한 식당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며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비사 등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들이 마약상이며, 경쟁조직의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툴룸은 캉쿤, 플라야델카르멘 등과 더불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멕시코 카리브해의 주요 휴양지다.

호텔과 리조트 등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광객들에게 마약을 팔려는 범죄조직들이 치열한 영역 다툼을 벌이면서 총격 사건도 드물지 않게 벌어진다.

툴룸에선 지난해 10월에도 범죄조직 간의 총격이 벌어져 식당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던 외국인 관광객 2명이 날아온 총알을 맞고 숨지기도 했다.

캉쿤 리조트에서도 총격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멕시코 정부는 킨타나로오주에 1천500명의 국가방위대원을 보내는 등 병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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