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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카타르 군주와 핵합의 복원 회담 관련 논의

송고시간2022-02-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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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카타르 군주와 만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 관련 논의를 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와 회담하고 핵협상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빈 회담이 타결되기 위해서는 (제재가 부활하지 않는다는) 보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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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연결 등 양국 관계 강화 협약 체결 예정"

카타르 방문한 이란 대통령
카타르 방문한 이란 대통령

(도하 EPA=연합뉴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회담하고 있다. 2022.2.21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카타르 군주와 만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 관련 논의를 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와 회담하고 핵협상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빈 회담이 타결되기 위해서는 (제재가 부활하지 않는다는) 보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알사니 군주는 "카타르는 빈 회담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국이 동의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부터 복원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란 대통령이 카타르를 방문한 것은 11년 만이다.

이란은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고립 상태에 빠졌던 카타르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는 카타르의 친이란 정책과 테러 조직 지원을 이유로 2017년부터 3년 넘게 단교한 적이 있다.

카타르는 해상 가스전을 공유하는 이란과는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테러 조직 지원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한다.

라이시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에 동행한 로스탐 가세미 교통부 장관은 이란과 카타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등 4개 분야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걸프 국가들과 정치적,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22일 가스수출국포럼(GECF)에 참석할 예정이다.

알자지라는 이란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전했다.

카타르 방문한 이란 대통령
카타르 방문한 이란 대통령

(도하 EPA=연합뉴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있다. 2022.2.21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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