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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브라질 폭우 피해 원인은 기후변화·인프라 부족

송고시간2022-02-2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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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페트로폴리스시 산사태 현장
브라질 남동부 페트로폴리스시 산사태 현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기후변화와 함께 인프라 부족이 지목됐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상파울루 과학기술연구소가 "기후변화와 삼림 파괴라는 환경적 요인 외에도 도시 정비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우기 때마다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 집계 결과 지난 1988년부터 34년간 브라질에서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3천758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폭우로 1천 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고, 1988년·2010년·1996년에도 200명 이상 희생자가 나왔다.

최근 남동부 페트로폴리스시에서는 폭우·산사태로 180여 명의 사망자와 9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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