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이재명 후보 벽보·현수막 훼손 잇따라
송고시간2022-02-23 10:27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달서구 상인동 도시철도 월배역 근처에서 도원네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주변에 걸려 있던 이 후보 현수막 4개가 훼손된 것을 당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 관계자는 "누군가 현수막을 잘라 땅에 떨어트려 놨다"며 "함께 걸린 다른 후보 현수막은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또 밤사이 대동시장 등 인근지역에서 이 후보 벽보 4개가 얼굴 부분이 잘린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동구 각산동 반야월농협 동호지점에 붙은 이 후보 선거 벽보가 담뱃불로 훼손된 채 발견됐다.
또 지난 20일에는 달서구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옆 담벼락에 붙은 이 후보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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