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잇슈]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유현민 기자 기자 페이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25일(현지시간) 중으로 러시아군이 자국 수도 키예프 외곽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오늘 오후 러시아의 전차 진격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전쟁의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키예프 방어군이 해외 동맹으로부터 받은 대전차 미사일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 피란길에 올라 육로로 폴란드 국경을 처음 통과한 현지 교민은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버려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정말 사태가 심각해져서 폴란드로 대피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3월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 역시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여부를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는 수동감시 대상이 되는 겁니다. 또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될 때와 격리·감시 해제 전 2차례 받아야 하는 PCR 검사 의무도 사라집니다.

한국갤럽이 어제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38%,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37%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면서 1, 2위 순위가 뒤집혔고, 오차 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서던 양상이 1주일 만에 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는 '권력 구조 개편'과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등 정치 분야를 주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TV 토론이 열립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3월 2일(사회) 한 차례 더 열립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동해안, 충청권과 전라, 경북 등으로 확대되겠으며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 안팎,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김지효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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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2/25 1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