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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캐나다도 러 푸틴·외무장관 직접 제재 동참

송고시간2022-02-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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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 은행 퇴출도 지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캐나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직접 제재키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제재 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을 거명한 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파괴행위와 죽음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러시아에 협조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제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재명단에 오른 대상자들은 자산이 캐나다에 있을 경우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캐나다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퇴출하는 방안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캐나다의 제재 발표에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을 직접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SWIFT 퇴출 문제에 대해선 EU 회원국들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에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항공우주와 정보기술(IT), 광업 분야의 수출을 통제하는 등의 제재를 발표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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