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첫 8천명대…사망자 7명 발생
송고시간2022-03-03 10:20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8천 명대를 넘어섰다.
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천80명 늘어난 15만2천133명이다.
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7천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날 7천11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18%로 가장 많고, 40대 15.7%, 20대 14.4%, 10대와 10대 미만 13.6%, 30대 13.5%, 50대 11.2%다.
사망자는 7명 나와 누적 492명이 됐다.
사망자 중 3명은 기존 입원 환자였으며, 다른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증상이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균 병상 가동률은 58.2%, 위 중증 환자용 병상 69.6%, 중등증 병상 55.5% 등이다.
집중 관리 재택치료자 1천478명 추가돼 현재 총 6천91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3월 둘째 주쯤에 정점이 될 거라고 본다"며 "하루 환자 발생 1만∼1만2천 명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03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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