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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종교계, 평화기원 메시지 전파 나섰다

송고시간2022-03-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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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해온 국내 종교계가 총성이 하루속히 멈추고 평화가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는 희망 메시지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교황청의 영적 연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이날 교구청 집무실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녹화하며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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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우 기자
양정우기자

정순택 대주교 '교황청 영적 연대 캠페인' 동참…NCCK 기도회

신년 메시지 발표한 정순택 대주교
신년 메시지 발표한 정순택 대주교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8일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새해에는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변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순택 대주교. 2021.12.28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해온 국내 종교계가 총성이 하루속히 멈추고 평화가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는 희망 메시지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교황청의 영적 연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이날 교구청 집무실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녹화하며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했다.

정 대주교는 메시지에서 "이번 전쟁의 참화로 많은 분들이 돌아가셔서 참으로 안타깝다. 민간인들까지도, 특히 어린이들까지도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보면서 온 세계가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종식되어야 하고, 정당화될 수 없다.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오기를 기도한다"고 바랐다.

이 영상 메시지는 교황청에 전달돼 전 세계에서 보내온 영상 메시지와 함께 우크라이나어 자막을 달아 배포된다.

[우크라 침공] 종교계, 평화기원 메시지 전파 나섰다 - 2

진보성향의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4일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개최한다.

4일 오후 2시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리는 기도회는 성공회 최준기 신부가 집례한다.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올라나 쉐겔 교수가 참석해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NCCK 측은 "하루속히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정착되고,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기도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NCCK 유튜브 채널(https://youtu.be/saWX6YzjZes)을 통해 생중계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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