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스 패트롤' 넷플릭스 순위…'지금 우리 학교는' 6위·'소년심판' 7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알콩달콩한 한국 로맨스 드라마가 세계 10위권에 잇따라 진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9위에 올랐다.
김세정과 안효섭 주연의 '사내맞선'은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평범한 직장인 신하리(김세정 분)가 회사 대표 강태무(안효섭)와 맞선을 보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1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3위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장르물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면, 한국 방송사와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되는 로맨스 드라마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새로 시작한 손예진 주연의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은 지난달 25일 세계 8위에 올랐고, 김태리·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이달 1일 10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갯마을 차차차', '연모', '그 해 우리는' 등 로맨스물도 꾸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로맨스 드라마의 저력을 드러냈다.
한편 전날 기준 '지금 우리 학교는'은 6위, 김혜수 주연의 '소년심판'은 7위를 기록했다.
ae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04 08: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