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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계열 장갑 낀 투표 사무원들…국힘 "특정 당 연상" 반발

송고시간2022-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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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전북지역 사전투표 사무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계열 장갑을 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다수의 사전투표 사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파란색 계열의 라텍스 장갑을 끼고 업무를 봤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많고 많은 색깔 중에 왜 하필이면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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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관위, 투명 비닐장갑 교체 지시…"불필요한 오해 말아달라"

투표용지 받는 유권자
투표용지 받는 유권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전북지역 사전투표 사무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계열 장갑을 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다수의 사전투표 사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파란색 계열의 라텍스 장갑을 끼고 업무를 봤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많고 많은 색깔 중에 왜 하필이면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도 선관위는 정치적 중립에 있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기관"이라며 "선관위는 도내 사전투표소에 비치된 파란색 장갑을 전면 수거하고 정당 색이 드러나지 않는 색깔의 장갑으로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가 장갑 등 방역물품을 대량으로 사들여 지역 선관위에 내려보냈다"며 "장갑 색깔을 두고 항의가 잇따라 각 사전투표소에 투명 비닐장갑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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