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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뱀? 물고기?…브라질서 길이 2m 대형해양동물 죽은 채 발견

송고시간2022-03-0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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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변서 발견된 기괴한 해양동물
브라질 해변서 발견된 기괴한 해양동물

[브라질 뉴스포털 UOL·G1·모니카 노바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의 대서양 해변에서 뱀을 닮은 기괴한 모습의 대형 해양 동물이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이 해양 동물은 지난 1일 오전 ‎상파울루주에 속한 대서양 연안 일랴 콤프리다 지역의 남쪽 끝에 있는 트린셰이라 해변 모래사장에서 모니카 노바이스(47)라는 여성에 의해 발견됐다.

노바이스는 "아침 일찍 친구와 함께 해변을 산책하던 중 큰 바위 근처에서 이 해양 동물을 발견했으며, 난생 처음 보는 모습에 놀라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 해양 동물은 길이가 2m에 달하고 거대한 뱀처럼 보였으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마치 괴물을 보는 듯했다고 노바이스는 말했다.

노바이스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자 이 해양 동물의 정체를 두고 수백 건의 의견이 제기되는 등 화제가 됐다.‎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다비지 빅토르는 상파울루주 해변에서 처음 보는 해양 동물이라면서, 겉모습은 대형 곰치나 뱀장어처럼 보이나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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