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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이준석 대표 여순사건 특별법 발언은 간악한 술책"

송고시간2022-03-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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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여순사건 특별법 관련 발언에 대해 "간악한 술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소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 대표가 8일 순천을 방문해 '당 대표가 되어서 가장 먼저 노력한 것이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였다'고 발언한 것은 순천을 갈라치고 공을 가로채려는 간악한 술책"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16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20년 동안 8번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국민의힘 당의 전신인 정당들이 이념적인 이유로 반대해 번번이 폐기됐다"며 "국민의힘 당 대표가 특별법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74년 동안 통한의 역사를 견뎌오신 희생자와 유족들께 먼저 사죄하고 용서를 받은 다음에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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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여순사건 특별법 관련 발언에 대해 "간악한 술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소병철 의원
소병철 의원

[연합뉴스 자료]

소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 대표가 8일 순천을 방문해 '당 대표가 되어서 가장 먼저 노력한 것이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였다'고 발언한 것은 순천을 갈라치고 공을 가로채려는 간악한 술책"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16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20년 동안 8번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국민의힘 당의 전신인 정당들이 이념적인 이유로 반대해 번번이 폐기됐다"며 "국민의힘 당 대표가 특별법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74년 동안 통한의 역사를 견뎌오신 희생자와 유족들께 먼저 사죄하고 용서를 받은 다음에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을 직접 성안하고, 입법 과정에서 유족회, 시민단체 등과 간담회 개최,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국회 행안위에 유족회 탄원서 제출 등 저와 전남 동부권 의원들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도둑맞은 심정이다"고 밝혔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소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해 사건 발생 73년 만인 지난해 6월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7월 30일 여수에 있는 여순사건 위령탑을 참배한 데 이어 새해 첫날에도 여수와 순천을 방문해 여순사건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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