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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4강행 불발…6위로 마무리(종합)

송고시간2022-03-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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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의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4강 진출이 불발됐다.

'팀 장윤정고백'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 9차전에서 미국에 6-7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에 참가한 11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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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인 기자
장보인기자

최종전서 스웨덴에 10-4 승리…'유종의 미'

[패럴림픽] '신중한 분위기'
[패럴림픽] '신중한 분위기'

(베이징=연합뉴스) 10일 오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미국 경기. 한국 '장윤정고백'팀의 정성훈(왼쪽부터), 백혜진, 장재혁, 윤은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3.10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한국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의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4강 진출이 불발됐다.

'팀 장윤정고백'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 9차전에서 미국에 6-7로 패했다.

뒤이어 열린 최종 10차전에서 한국은 스웨덴을 10-4로 완파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에 참가한 11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5위 미국과 5승 5패로 성적은 같지만, 맞대결 패배로 순위가 밀렸다.

'팀 장윤정고백'은 4강 탈락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미국전을 치렀다.

당초 12개 팀이 참가하려다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의 퇴출로 11팀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 성적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전날 에스토니아(5-2)와 영국(8-6)을 연달아 꺾으며 라트비아, 미국과 공동 5위(4승 4패)를 기록, 4강 진출 희망을 밝혔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과 스웨덴, 캐나다, 슬로바키아가 4강행 티켓을 따냈다.

개최국 중국은 이번 예선 8승 2패로 1위를 차지했고, 동률팀 간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슬로바키아, 스웨덴, 캐나다(7승 3패)가 각각 2∼4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패럴림픽] 고승남의 투구
[패럴림픽] 고승남의 투구

(베이징=연합뉴스) 10일 오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미국 경기. 한국 '장윤정고백'팀의 고승남이 투구하고 있다. 2022.3.10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준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국은 미국과 8엔드까지 접전을 펼치며 최선을 다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재혁을 스킵으로 내세웠다.

미국전에선 백혜진이 리드, 고승남이 세컨드, 정성훈이 서드를 맡았다. 윤은구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 1점을 올리며 출발했으나,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의 연속이었다.

미국이 2엔드 2점을 내 역전했고, 한국은 3엔드에 2점을 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5-3으로 앞선 6엔드에는 미국에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가, 7엔드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윤은구가 버튼 근처에 스톤을 놓는 드로 샷에 성공해 다시 6-5, 1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8엔드 2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미국 서드 스티브 엠트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고, 미국은 하우스 내에 안정적으로 스톤을 위치시켰다.

한국은 미국의 마지막 스톤 투구를 앞두고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자 기권을 선언했다.

아쉬움을 삼킨 '팀 장윤정고백'은 마지막 스웨덴전을 10-4 승리로 장식,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3엔드까지 3-0으로 앞선 한국은 4엔드에 1점, 5엔드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6엔드에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7엔드에 2점을 더해 10-4를 만들었고, 스웨덴은 8엔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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