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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CCTV' 세종시민 안전 책임진다…AI 관제시스템 시연

송고시간2022-03-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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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 인공지능(AI)이 길거리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관제상황실에서 자동 알림을 받은 CCTV 관제원이 확인해 119에 구조요청을 한다.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재난·범죄 등 비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도시가 세종시에 구현된다.

시는 11일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구축 중인 '지능형(AI)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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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영상 관제로 각종 재난·범죄 등 비상 상황 효과적 대처

지능형 영상 관제 활용 용의자 추적 시연 개념도
지능형 영상 관제 활용 용의자 추적 시연 개념도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 도주한 용의자 추적 신고가 비상벨을 통해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접수된다. 이후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으로 용의자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CC(폐쇄회로)TV는 드론을 활용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 경찰로부터 수배 차량을 추적해달라는 요청이 오자 방범용 CCTV를 통해 수배 차량의 차량번호를 검색한다. 이어 수배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 경찰에 위치를 전달한다.

# 인공지능(AI)이 길거리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관제상황실에서 자동 알림을 받은 CCTV 관제원이 확인해 119에 구조요청을 한다.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재난·범죄 등 비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도시가 세종시에 구현된다.

시는 11일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구축 중인 '지능형(AI)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CCTV에 찍힌 형상을 분석해 사람·차량을 식별하고, 여러 대의 CCTV를 비교 분석해 대상의 동선과 위치를 알려주는 것으로, 쓰러진 사람이나 불법주정차 등 특정 행동을 인식해 알려주기도 한다.

지능형 영상 관제 활용 위급상황 감지 시연 개념도
지능형 영상 관제 활용 위급상황 감지 시연 개념도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날 시연회에서 현재 구축 중인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수배 차량 추적), AI 선별 관제(실신·싸움 등 감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알림 서비스 기술 등을 선보였다.

객체(사람) 식별 및 추적기술은 AI가 여러 대의 CCTV에 찍힌 사람의 이미지 유사도를 분석해 동일인인 점을 인식해 동선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은 방범용 CCTV로 차량번호를 추출해 차량을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도로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용 CCTV가 아닌 일반 방범용 CCTV에서도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해져 도심지, 골목길 등에서 수배 차량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AI 선별 관제 시스템은 실신, 폭행 등 위급상황 발생 시 AI가 이를 인지해 관제요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알림 서비스는 AI가 스쿨존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번호를 식별해 관제요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현재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협력해 연구개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이 도입되면 CCTV를 통한 범죄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AI 기술의 성숙도를 높이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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