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정동하·벤…봄기운 안고 4월 콘서트 여는 가수들
송고시간2022-03-14 14:30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주춤했던 가수들의 콘서트가 하나둘 재개된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는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김성규 콘서트'를 펼친다.
약 2년 만에 열리는 김성규의 네 번째 단독 공연이다.
공연 제목은 'LV'로 빛과 목소리라는 뜻의 '라이트'(Light), '보이스'(Voice)에서 앞 글자를 따왔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 측은 "2년 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김성규는 '명품 보컬리스트'를 입증할 환상적인 라이브와 색다른 무대 구성으로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가수 정동하는 약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선다.
소속사 뮤직원컴퍼니은 "정동하가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3주간 매주 금·토·일요일에 걸쳐 총 9차례 열린다.
공연은 '기록되지 않을 우리들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정동하는 매주 발라더, 뮤지컬 배우, 로커 등 다른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노래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동하가 지나온 기록들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단독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열애중', '180도'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가수 벤도 다음 달 콘서트를 연다.
벤은 다음 달 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2022 벤 콘서트[우리는…ing]'로 팬들과 만난다.
지난 2019년 진행한 전국투어 '달빛'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다.
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드디어 만나요…너무 설렌다. 좋은 노래들로 꽉 채워서 기다릴게요"라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진행할 것"이라며 "더욱 완벽한 무대를 통해 특별한 감동과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14 14: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