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환율, 하루새 10.3원 급등…1년10개월만에 1,240원 돌파(종합)

송고시간2022-03-14 15:47

beta
세 줄 요약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넘게 오르며 1,24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달러당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5월 25일(1,244.2원) 이후 약 1년 10개월(659일) 만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인듯"

원달러 환율 10.3원 오른 1,242.3원에 마감
원달러 환율 10.3원 오른 1,242.3원에 마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원ㆍ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3원 오른 1,242.3원에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3포인트(0.59%) 내린 2,645.65에 마감했다.2022.3.1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넘게 오르며 1,24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달러당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237.0원에 출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8일 기록한 연고점(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5월 25일(1,244.2원) 이후 약 1년 10개월(659일) 만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지난해 3월 100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래픽] 원/달러 환율 추이
[그래픽] 원/달러 환율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런 가파른 달러 상승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방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지난 주말 있었던 일들이 장 개시 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에 따른 유가 상승이 현재 환율에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는 위축하면서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0.59% 하락한 2,645.65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4.7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6.20원)에서 1.47원 내렸다.

ku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