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류한수,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송고시간2022-03-15 20:49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레슬링의 간판 류한수(삼성생명)가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첫 관문을 넘었다.
류한수는 15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년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대회 2차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정도경(국군체육부대)을 5-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국가대표 선발대회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우승한 류한수는 최종 선발전 없이 새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울러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확보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류한수는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도전에 나선다.
류한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2013년, 2017년)나 정상에 선 한국 레슬링의 간판이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뒤 은퇴를 고민하다가 다시 이를 악물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선 1차 선발전 우승자 김진혁(조폐공사)이 2차 선발전 우승자 신병철(전북도청)을 최종선발전 끝에 4-2로 꺾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15 20:49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