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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와 결별 앞둔 프리먼…다저스 등 5개 구단 영입 경쟁

송고시간2022-03-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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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프레디 프리먼(33)의 FA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갖춘 프리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했지만, 그가 애틀랜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수비 위치가 겹치는 올슨의 영입으로 프리먼과 애틀랜타의 결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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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프레디 프리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프레디 프리먼(33)의 FA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프리먼은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애틀랜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리먼은 통산 타율 0.295 271홈런 941타점을 기록, 전설적인 강타자 치퍼 존슨 이후 애틀랜타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로 우뚝 섰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갖춘 프리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했지만, 그가 애틀랜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99일간의 직장폐쇄가 끝나자마자 애틀랜타는 프리먼이 아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강타자 맷 올슨(28)을 선택했다.

애틀랜타는 14일 유망주 4명을 오클랜드에 내주고 올슨을 데려오는 1-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곧바로 올슨과 8년 1억6천800만 달러(약 2천92억원)의 대형 장기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6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6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2 142홈런 373타점을 기록한 올슨은 프리먼과 같은 1루수다.

수비 위치가 겹치는 올슨의 영입으로 프리먼과 애틀랜타의 결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일제히 "올슨의 영입으로 프리먼의 애틀랜타에서의 커리어는 끝났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가 프리먼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타력 보강을 원하는 MLB 구단들이 프리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프리먼 영입에 뛰어든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다저스다.

지난 시즌 후 특급 유격수 코리 시거(28)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뺏긴 다저스는 프리먼을 영입해 타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직장폐쇄가 풀린 지난 11일 프리먼에게 다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프리먼의 나이다. 1989년생인 프리먼은 올해 33세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격과 수비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이지만 2∼3년 후까지 실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토론토 구단도 카일 슈워버(29·보스턴 레드삭스)와 프리먼을 두고 계속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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