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년만의 금리 인상에도 급등…나스닥 3.8%↑

강건택 기자 기자 페이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76포인트(1.55%) 오른 34,063.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뛴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7.93포인트(3.77%) 급등한 13,436.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연내 6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시장은 대체로 예상됐던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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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17 05: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