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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예상 부합 평가 속 환율 10원 넘게 떨어져 1,220원대

송고시간2022-03-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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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7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떨어지며 1,220원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226.1원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그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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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화면 속의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욕증권거래소 화면 속의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에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화면에 비치고 있다. 연준은 이날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으로 본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작을 알렸다. 2022.03.17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떨어지며 1,220원대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226.1원이다.

환율은 11.4원 내린 1,224.3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2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그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0.25∼0.50%로 결정했다. 2018년 12월 이후 3년여 만의 인상이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은 1.875%로 예상돼, 올해 남은 6차례 FOMC 회의마다 0.25%포인트씩 모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연준이 그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기준금리 인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예고해온 것과 일치해 시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진 않을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잡겠다며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낸 점 역시 시장의 기를 북돋웠다.

또 그간 시장을 짓눌렀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평화협상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투자심리가 일부 살아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3.77% 급등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 환율 하방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4.68원)에서 13.7원 내렸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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