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곡, 다른 목소리…정승환·장필순 '투트랙 프로젝트' 참여
송고시간2022-03-17 10:33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같은 곡을 남녀 가수 두 명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음악 레이블 최소우주는 17일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가수 버전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투트랙 프로젝트' 첫 음원이 23일과 25일 각각 발매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 작곡가 조동익 남매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첫 주자로는 가수 정승환과 장필순이 나서 '연대기'(年代記)를 부른다.
2016년 '이 바보야'로 데뷔한 정승환은 '너였다면', '눈사람' 등의 곡으로 사랑받아왔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로 잘 알려진 장필순은 한국 포크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꼽힌다.
두 사람이 부른 '연대기'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을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연대기로 비유한 곡이다.
조동익·조동희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래를 만들고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하는 음원은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옥션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음원의 저작인접권료 참여 청구권을 함께 소장하고 이후 음원이 이용될 때마다 발생하는 저작인접권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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