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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특별전, 4∼11월 이탈리아 베니스서 선봬

송고시간2022-03-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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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가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해 '광주 정신'을 지구촌에 알린다.

17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오는 4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7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류 공동체에 5·18이 지닌 민주ㆍ인권ㆍ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미학적으로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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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주최…2020년부터 전시 시작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비엔날레가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해 '광주 정신'을 지구촌에 알린다.

17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오는 4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7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류 공동체에 5·18이 지닌 민주ㆍ인권ㆍ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미학적으로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제목은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이다.

이 제목은 한강 작가의 5·18의 아픔을 그린 소설 '소년이 온다'의 제6장 소제목에서 따왔다.

전시는 크게 세 개 섹션으로 나누어지며, 국내외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섹션은 5·18민주화운동과 한국 민주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다.

5ㆍ18민주화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카이브 전시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인 유경남 큐레이터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섹션은 광주의 역사, 기억, 트라우마, 전통, 건축 및 정신적 유산 등의 내용을 다룬 광주비엔날레 작품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5·18과 민중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2020년 시작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은 그동안 타이베이, 서울, 쾰른, 광주에서 진행됐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1994년 창설된 이래 열세 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미술사에 크나큰 기여를 해 온 광주비엔날레가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선보인다"며 "5·18을 매개로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연대하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 생성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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