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3차 접종에도 코로나19 확진…"건강에 큰 이상 없어"(종합2보)
송고시간2022-03-17 19:52
정준하·김현숙·박경림·윤석민도 줄줄이 확진…방송가 확산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김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0만 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국내 최고령 MC 송해(95)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해는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송해는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그동안 KBS는 송해가 건강상 이유 등으로 녹화 일정에 빠져야 할 때 스페셜 MC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개그맨 정준하와 배우 김현숙, 방송인 박경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준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이날 예정돼 있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준하는 '놀면 뭐하니' 외에 라디오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유튜브 방송 '정준하하하' 등을 진행하고 있다.
SBS TV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 출연 중인 김현숙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박경림은 이날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뒤 감기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위드림컴퍼니에 따르면 박경림은 이날 오전 제작보고회 참석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후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텔라' 측은 "행사 당시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박경림은 행사가 끝난 뒤 바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일주일간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재택 치료를 할 예정이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윤석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석민은 MBN 예능 '빽 투 더 그라운드'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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