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군 공습 속 온몸으로 감싸 아기 살린 엄마
송고시간2022-03-21 18:05
(서울=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어린이병원에서는 20대 엄마와 태어난 지 6주 된 아기가 러시아군의 폭격에서 살아남아 치료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올가(27)라는 여성은 최근 키이우의 한 은신처에 남편, 아기와 숨어있던 중 러시아군의 공습에 건물 유리창이 깨져 온몸에 파편을 맞고 머리를 크게 베이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올가는 폭격 당시 6주 된 딸 빅토리아에게 수유를 하려고 담요로 딸의 온몸을 감싸 안은 덕분에 딸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유리 파편이 깨지며 올가의 머리를 벴을 때 흘러나온 피가 딸 온몸을 덮는 바람에 딸이 다친 줄 알고 순간적으로 매우 놀라 충격에 휩싸인 채 비명을 질렀다고 회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오예진·이혜란>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3/21 1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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