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생활시설 입구에 경사로 설치…'문턱없는 거리' 캠페인
송고시간2022-03-28 10:13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이 약국, 식당 등 소규모 생활시설에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020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그 해 73곳, 지난해 185곳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올해는 국비 확보 예산과 구 예산을 합쳐 176곳 이상 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인식 확산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 주민자치회와 '문턱없는 거리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 2년간 설치한 경사로를 대상으로 유지·보수 작업도 병행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누군가에게는 낮은 문턱이지만, 장애인 등에게는 생활시설 이용 자체를 포기하게 하는 높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동네방네 곳곳에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 약자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사로 설치 관련 내용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 02-2627-1935)로 문의하면 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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