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29일 출마 선언·31일 예비후보 등록
송고시간2022-03-28 11:11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출마 선언, 예비 후보 등록으로 본격적인 재선 도전 행보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28일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내일(29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며 "이틀간 내부 정리, 결재 등에 집중하고 오는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4월 1일부터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인권 도시인 만큼 옛 전남도청 5·18 광장,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공지능 대표 도시를 상징하는 곳도 출마 선언 장소로 검토했으나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광주형 일자리'가 태동한 GGM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이 시장은 전했다.
GGM은 노사 상생, 원하청 동반성장, 한국 경제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자 대안이고 인공지능,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를 포괄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 2까지 연속성을 염원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출마 선언 전 마지막 외부 활동으로 이날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한다.
그는 "정치적이 아닌 실용적 목적으로 인수위 지역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광주 공약과 연관된 경제 1·2분과, 군 공항 이전과 관련된 외교안보 분과 등 위원장, 위원들을 만나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직무 정지되지만, 그와 관련 없이 인수위 접촉은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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