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4조원대 국비 확보 위해 총력
송고시간2022-03-31 08:1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2023년도 4조원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대선 지역 공약과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을 만나 지역 공약과 주요 국비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배려를 당부한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구)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한다.
특히 지역 공약 사업을 검토 중인 인수위 관계자들을 만나 울산의 주요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주요 건의 사항은 지역 공약인 7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 전기추진체계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 ▲ 트램 건설 ▲ 울산의료원의 조속한 설립 등이다.
또 주요 국비 사업은 ▲ 조선해양 탄소중립용 수출형 소형원자로 기술 개발 ▲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 ▲ 울산 KTX 역세권 산단 진입도로 개설 ▲ 해외 암모니아 활용 수소생산 플랜트 개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전인 지금이 우리 시 사업을 알려 국정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주요 국비 사업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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