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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푸틴, 갑상선 수술받고 사슴피 목욕도 했다"

송고시간2022-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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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수년전부터 건강이상설이 꾸준히 나도는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이 갑상선 관련 질병으로 최소 2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사슴피로 목욕을 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의 보도를 최근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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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수년전부터 건강이상설이 꾸준히 나도는 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이 갑상선 관련 질병으로 최소 2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민간요법으로 사슴피로 목욕을 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의 보도를 최근 전했는데요.

프로엑트는 공개된 정부 문서를 분석해 2016∼2020년 푸틴 대통령이 흑해 연안도시인 소치의 관저에 머물거나 며칠간 자취를 감췄을 때 대통령 담당 의사들이 해당 관저 인근 호텔에 머물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까지 평균적으로 9명의 의사가 소치를 찾는 푸틴 대통령과 동행했고, 이비인후과 전공의 2명과 갑상선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외과 의사가 정기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알렉세이 셰글로프는 282일간 59차례, 갑상선 전문의 예브게니 실리바노프는 166일간 35차례 푸틴 대통령 관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외에도 마취과, 신경외과 의사와 감염병 전문의, 중환자실 담당의 등이 푸틴 대통령의 소치 관저를 찾은 의료진 명단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푸틴 대통령이 관저를 찾기 하루 전에 호텔에 도착했고, 2016년과 2019년에는 투숙하는 의사 숫자가 크게 늘어 푸틴 대통령이 최소 2차례 갑상선 관련 질병으로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습니다.

2016년은 푸틴 대통령이 닷새 동안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때로, 그 당시 푸틴 대통령은 승마하던 중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프로엑트는 건강에 부쩍 많은 관심을 갖게 된 푸틴 대통령이 녹용을 자르면 나오는 피로 하는 목욕을 좋아해 알타이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대통령의 지인 주장을 함께 전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프로엑트 보도에 관해 논평하지 않았으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20년 푸틴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매우 좋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올해 10월 70번째 생일을 앞둔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수년째 제기되고 있는데요. 갑상선 관련 질병은 파킨슨병, 아스퍼거 증후군, 오만 증후군 등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여러 임상 양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오만 증후군은 자신의 권력에 의지해 타인을 경멸하고 자신을 우상화하며 충동적이고 파괴적 행동을 보이는 증상입니다.

서방 정보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 암 등을 치료하고자 스테로이드를 과다복용하는 바람에 판단력이 흐려져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과정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했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유창엽 기자 박상곤 인턴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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