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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ADT 요법, 골밀도 체크해야"

송고시간2022-04-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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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립선암 치료법인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을 시작하면 골절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마리아 수아레스-알마조르 교수 연구팀은 ADT 요법은 호르몬 차단으로 골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골밀도 검사가 필요한데도 검사율은 매우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골밀도 검사(DXA)를 받은 사람은 7.9%(4천36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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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그래픽)
골다공증(그래픽)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전립선암 치료법인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을 시작하면 골절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드로겐 차단요법은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같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마리아 수아레스-알마조르 교수 연구팀은 ADT 요법은 호르몬 차단으로 골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골밀도 검사가 필요한데도 검사율은 매우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ADT 치료를 시작한 5만4천953명(65세 이상)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기간에 17.5%가 골절을 겪었고 이 중 7.7%는 심한 골절이었다.

그러나 골밀도 검사(DXA)를 받은 사람은 7.9%(4천36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ADT를 시작하기 전 해에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환자가 1천526명, 골절을 겪은 환자가 1천42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골절은 질병과 사망 위험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립선 환자의 뼈 건강 관리를 위한 현행 지침에 따라 골다공증 예방약의 조기 투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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