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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취수원 이전에 대구시장 선거가 변수"

송고시간2022-04-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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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협정 체결과 관련해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5일 말했다.

장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 움직임이 지역 현안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대구시장에 어느 분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이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고민을 솔직히 한다"고 털어놓았다.

장 시장은 "대구시와 물 갈등으로 인해 구미가 갈등의 중심축에 있는 도시인 양 외부에 비쳤으나 '상생과 협력의 도시', '경북을 이끄는 도시'로 이미지 개선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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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진 기자
홍창진기자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협정 체결과 관련해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5일 말했다.

장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 움직임이 지역 현안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대구시장에 어느 분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이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고민을 솔직히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 반대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 조건인 '군위군 대구 편입' 업무가 중단된 사례를 들었다.

그는 "어제(4일) 협정 체결식에서 김부겸 총리가 구미 시민들께 상세한 내용을 설명해 드릴 것을 지시해 내주 국무조정실장, 환경부 장관, 수자원공사 사장이 지역을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협정 내용 중 고속철도(KTX) 구미역 신설과 관련해서 기재부가 부정적이다"며 "민자를 유치해 1천억 원을 투자한 KTX 서대구역처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를 각오가 있으면 유치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대구시와 물 갈등으로 인해 구미가 갈등의 중심축에 있는 도시인 양 외부에 비쳤으나 '상생과 협력의 도시', '경북을 이끄는 도시'로 이미지 개선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날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구미 해평취수장을 거친 물을 대구시 등 경북 지역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정을 맺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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