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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자흐 합작영화 '쓰리', 국내 고려인 동포 대상 시사회

송고시간2022-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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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려인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고려인비니지스클럽(KBN)은 한국의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합작 영화인 '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사회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인 4세인 박루슬란(41)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20년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된 '뉴 커런츠 상'을 받았다.

40여 년 전 옛 소련에서 발생한 한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쓰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스태프가 두 나라를 오가며 1년여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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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작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내 고려인 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고려인비니지스클럽(KBN)은 한국의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합작 영화인 '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사회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영화 '쓰리: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 '쓰리: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한고려인협회 제공]

고려인 4세인 박루슬란(41)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20년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된 '뉴 커런츠 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BIFF 최초의 고려인 출신 수상자라는 영광을 안았다.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그는 2012년 데뷔작인 '하나안'으로 국내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고려인과 관련한 다큐멘터리와 영화 10여 편을 만들었다.

40여 년 전 옛 소련에서 발생한 한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쓰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스태프가 두 나라를 오가며 1년여간 촬영했다.

지난해 열린 제43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등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국 합작 영화 최초로 카자흐스탄에서 개봉됐다.

시사회는 국내 고려인 동포 밀집 지역인 인천과 경기 안산에서 각각 10일과 17일 진행된다.

인 세르게이 KBN 회장은 "고려인 동포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 선주민과 이주민에게 고려인 문화를 알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t.ly/Q6a5)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박루슬란 영화감독(오른쪽)
박루슬란 영화감독(오른쪽)

[본인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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