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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차량 돌진…운전자 사망

송고시간2022-04-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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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루마니아에서 러시아 대사관 정문을 향해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마니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불을 껐지만, 불이 난 차 안에 있던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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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반러시아 히스테리 영향 의심여지 없지만 유감"

루마니아주재 러시아 대사관 차량 돌진
루마니아주재 러시아 대사관 차량 돌진

(부쿠레슈티 로이터=연합뉴스)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루마니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정문 앞을 경찰관이 지키고 있다. 2022.4.6. photo@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루마니아에서 러시아 대사관 정문을 향해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마니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했다.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은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불을 껐지만, 불이 난 차 안에 있던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운전자가 대사관 정문을 향해 차량을 몬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운전자는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벌어진 도발과 관련된 반러시아 히스테리 폭발의 영향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동기가 무엇이든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차는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로, 러시아군의 퇴각 후 현지에서 찍힌 사진을 통해 끔찍한 민간인 학살 의혹이 제기됐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러시아 침공 이후 약 6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이주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부쿠레슈티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종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잇따라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하는 가운데 루마니아도 5일 10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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