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 열자"

변우열기자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토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경쟁이 없는 무난한 경선은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켜 무난한 패배를 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일으킬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며 "후보 간 자질·정책을 검증할 다양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V, 유튜브, 지면토론을 통해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의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판단할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원들이 경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소통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어떤 기준을 통해 (후보들의) 대선기여도를 반영할지에 대한 중앙당의 분명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제안은 한범덕 현 청주시장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청주시장 공천을 놓고 송 후보와 한 시장, 허창원 예비후보 3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4/11 14: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