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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18억원 기부…"국제사회 협력 시급"

송고시간2022-04-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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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유엔난민기구(UNHCR)는 폴란드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가 150만 달러(약 18억5천만원)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폴란드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등 주요 난민 수용 지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 3천300여 명에게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마린 딘 카히도프사이 UNHCR 폴란드대표부 대표는 "한국 정부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역시 주거나 생필품 지원 등 이들의 자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는 "갈수록 악화하는 우크라이나 난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UNHCR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3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59.4%에 해당하는 230만여 명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 수용됐다.

폴란드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는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들. [유엔난민기구 제공]

폴란드로 피난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는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들. [유엔난민기구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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