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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성원 의원 연천 사무실서 폭행 사건…"당직자 아냐"

송고시간2022-04-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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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18일 오전 경기 연천군 전곡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사무실에서 이 지역 종교단체 간부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 연천경찰서
경기 연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최영학 연천군 기독교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김광철 현 연천군수 공천 반대 서명부를 전달하기 위해 김 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기독교연합회는 이슬람 종교단체가 신서면 소유 부지 2만3천여㎡에 야영장과 부대 시설 조성을 추진하자 반대운동을 벌였으나 김광철 현 군수가 문제 해결에 미온적이라고 판단해 공천 반대 서명을 받아왔다.

최 사무국장은 "서명부를 전달하려는데 의원 사무실에 있던 한 남성이 시비를 붙더니 다짜고짜 안면부를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원 의원 연천 사무실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인근 주민으로 당직자가 아니고 사무실과도 무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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