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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가 노래한 '서울'…"함께 따뜻한 봄 느끼고 싶어요"

송고시간2022-04-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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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볼빨간사춘기(안지영)가 봄날을 따뜻하게 해줄 노래로 돌아왔다.

안지영은 20일 미니음반 '서울' 발매를 앞두고 열린 쇼케이스에서 "공백기가 꽤 길었는데 오랜만에 노래를 들려드리게 돼 설레는 마음도 가득하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음반은 수많은 계절을 지나오며 함께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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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음반 '서울' 발표…"불안 내려놓고 편안하게 곡 쓰자는 생각"

볼빨간사춘기(안지영)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쇼파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제 마음속 겨울이 봄보다 길었어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많은 사람과 따뜻한 봄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싱어송라이터 볼빨간사춘기(안지영)가 봄날을 따뜻하게 해줄 노래로 돌아왔다.

안지영은 20일 미니음반 '서울' 발매를 앞두고 열린 쇼케이스에서 "공백기가 꽤 길었는데 오랜만에 노래를 들려드리게 돼 설레는 마음도 가득하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음반은 수많은 계절을 지나오며 함께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노래했다.

안지영은 '서울'이라는 제목에 대해 "나의 서울에는 여러 감정이 담겨 있다. 열정이 넘치기도 했고 그 속에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아파하기도 했다. 볼빨간사춘기가 느낀 서울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서울'을 비롯해 '러브 스토리'(Love story), '아름다운 건', '인 더 미러'(In the mirror), '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그는 모든 곡의 가사를 쓰고 작곡에도 참여했다.

타이틀곡 '서울'은 베이스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밝은 멜로디에 안지영만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기분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지영은 "내게 서울은 꿈의 도시였다. 20살 때 서울에 왔는데 그 당시 그렸던 꿈, 음악을 사랑했던 모습 등을 떠올리면서 곡을 썼다. 서울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주제가 서울이다 보니 한강 곳곳을 돌아다녔다. 봄이 오기도 전에 촬영하다 보니 옷이 얇아서 추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쇼파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지영은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덜어내고 편안하게 작업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지속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치료에 집중하고자 1년 가까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안지영은 "쉬면서 조금 편안하게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은 음악을 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곡을 쓰자는 생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2016년 데뷔한 볼빨간사춘기는 이달 22일 데뷔 6주년을 맞는다.

안지영은 "벌써 6주년인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짧은 시간에 정말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다. 부담도 많았지만 내 곡으로 희망을 얻고 기쁨을 얻었다는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색이 진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다음 달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곡을 쓰는 사람으로서 제 할 일은 다 했다고 봐요. 이제는 노래들이 많은 분께 잘 도착하기만을 바라는 거죠. 열심히 한 만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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