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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가 인사권 요구' 수사 중인 경찰, 관련자 자택 압수수색

송고시간2022-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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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가 단체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인사권을 요구했다는 폭로에 대해 경찰이 관련자들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다.

25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관련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정치 브로커로부터 (당선 시) 시청 인사권을 요구받았다"며 "선거에서 이기려면 후보가 돈을 만들어와야 하는데, (브로커가) 기업으로부터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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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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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정치 브로커가 단체장 선거 후보자들에게 인사권을 요구했다는 폭로에 대해 경찰이 관련자들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다.

25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관련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정치 브로커로부터 (당선 시) 시청 인사권을 요구받았다"며 "선거에서 이기려면 후보가 돈을 만들어와야 하는데, (브로커가) 기업으로부터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브로커는 시청 국·과장 자리가 120개가 넘는데 그 자리를 왜 못 주느냐고 했다"면서 "요구한 인사권은 주로 이권과 연계된 건설, 산업 쪽이었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녹취록에 언급된 브로커들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했다"며 "수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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