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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김광현, 다음 주 정상적으로 두 번 등판"

송고시간2022-05-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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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궤도'에 진입한 김광현(34·SSG 랜더스)이 다음 주에 올 시즌 첫 일주일 두 차례 등판을 소화한다.

김원형(50) SSG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은 이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돈다. 화요일, 일요일 등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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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상궤도'에 진입한 김광현(34·SSG 랜더스)이 다음 주에 올 시즌 첫 일주일 두 차례 등판을 소화한다.

김원형(50) SSG 감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은 이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돈다. 화요일, 일요일 등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변수가 없다면 3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그동안 김광현은 '닷새 휴식 후 등판' 일정을 따랐다.

4월 9일 KIA 타이거즈(6이닝 1피안타 무실점), 15일 삼성 라이온즈(7이닝 4피안타 무실점), 21일 키움(6이닝 3피안타 1실점), 27일 롯데 자이언츠(6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연이어 호투했다.

투구 수도 74개, 89개, 91개, 100개로 늘렸다.

KBO리그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5선발 체제를 유지하는 팀의 선발 투수는 화요일 마운드에 선 뒤 나흘을 쉬고 일요일에 등판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닷새를 쉬고서 선발 등판한다.

선발 투수의 체력을 아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임시 선발을 투입해 화요일·일요일 투구를 피하기도 한다.

김광현 '승리를 위한 역투'
김광현 '승리를 위한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은 이제 나흘을 쉬고 던질 수 있을 정도로 투구에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성적을 보면 '정상적인 것 이상'이다.

김광현은 4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36으로 호투했다. 4월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0.60), 피안타율(0.115) 1위에 올랐다.

김원형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길어져 SSG와 3월 8일에 계약한 김광현에게 준비할 시간을 줬고, 4월에는 '투구 수 제한'을 두기도 했다.

김광현이 무난하게 투구 수 100개를 찍으면서,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의 모든 제한을 풀었다.

부상 당한 노경은
부상 당한 노경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현과 함께 SSG도 찬란한 4월을 보냈다.

SSG는 4월 25경기에서 19승(1무 5패)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원형 감독은 "4월 결과에 아쉬움이 있다면 다른 팀이 욕하지 않을까요"라고 웃으며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경기에 출전하려고 했다. 팀이 하나로 뭉쳤고, 결과도 좋게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4월 질주'의 주역 중 한 명인 노경은(38)의 부상은 안타깝다.

2021시즌 종료 뒤 롯데에서 방출당해 SSG에서 새 출발 한 노경은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4월 28일 롯데전에서 타구에 오른손 검지를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노경은은 2일 정밀 검진을 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김원형 감독은 "노경은은 절실하게 야구했다. 부상 당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데 너무 아쉽다'며 "빨리 회복했으면 한다"고 베테랑 투수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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