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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망대] 롯데, 주중 kt·주말 삼성과 대결…거인의 진격 계속될까

송고시간2022-05-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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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거인' 롯데 자이언츠의 진격에 2022년 한국프로야구가 요동치고 있다.

롯데는 5월의 첫날, 단독 2위를 지키며 '구도' 롯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심상치 않은 '롯데 발 돌풍'은 프로야구 흥행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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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매치, SSG의 20승 선착 시점도 관심

4-0 승리 거두는 롯데
4-0 승리 거두는 롯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0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2.5.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거인' 롯데 자이언츠의 진격에 2022년 한국프로야구가 요동치고 있다.

롯데는 5월의 첫날, 단독 2위를 지키며 '구도' 롯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심상치 않은 '롯데 발 돌풍'은 프로야구 흥행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4월 3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의 경기에는 2만3천18명의 관중이 운집했고, 지난 1일 잠실 LG-롯데전에는 2만513명이 모였다.

롯데는 원정구장을 홈구장처럼 만든 팬들에게 승리로 화답했다.

롯데는 LG와 주말 3연전(4월 29∼5월 1일)을 싹쓸이했다. 롯데의 LG전 3연전 스윕은 2012년 6월 22∼24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지난주 승률 1위도 롯데였다. 롯데는 SSG 랜더스, LG와 맞붙은 수도권 원정 6연전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리틀 이대호' 한동희가 22타수 11안타(타율 0.500)로 불을 뿜었고, 찰리 반즈, 박세웅, 이인복, 김진욱 등 선발진이 호투했다.

새로운 마무리 최준용이 2세이브를 올렸고, 지난해까지 마무리로 뛴 김원중도 1일 LG전에서 복귀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역투하는 롯데 김원중
역투하는 롯데 김원중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교체된 롯데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 2022.5.1 yatoya@yna.co.kr

이번 주 롯데는 주중(3∼5일) 수원에서 kt wiz와 맞붙고, 주말(6∼8일) 부산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프로야구 원년 멤버' 삼성 라이온즈와 클래식 시리즈를 벌인다.

롯데는 4월 15∼17일 사직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kt와 시즌 첫 맞대결을 치러 2승 1패를 거뒀다.

강백호, 헨리 라모스의 부상으로 올 시즌 힘겹게 출발한 kt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을 이어가는 등 10경기 7승 1무 2패로 더 힘을 냈다.

수원에서 벌어질 거인(롯데)과 마법사(kt)의 대결은 '어린이날 주중 3연전'의 하이라이트다.

롯데는 수도권에서 일으킨 돌풍을 '구도' 부산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롯데가 주중에도 진격을 이어가면, 주말 삼성과의 홈 3연전에는 '올 시즌 첫 매진'도 기대할 수 있다.

잠실구장에 운집한 관중
잠실구장에 운집한 관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통의 어린이날 매치' 두산 베어스와 LG의 잠실 라이벌전도 주목해야 할 경기다.

두산은 역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LG에 14승 11패로 앞섰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4월 22∼24일)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4위와 5위로 밀린 두산과 LG로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어린이날 주간 3연전' 성적이 무척 중요하기도 하다.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두 질주를 이어가는 SSG는 10승에 이어 20승 선착도 눈앞에 뒀다.

2일까지 19승(1무 6패)을 거둔 SSG는 3∼5일 한화 이글스를 홈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불러들인다.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할 예정인 3일 경기에서 20승을 채우는 게, SSG가 그리는 이상적인 장면이다.

1989년 단일리그 체제가 시행된 이래 양대 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0승을 선점한 팀은 33차례 중 21번 팀 정규리그 1위(63.6%)를 차지했다.

SSG는 2위 롯데(15승 1무 9패)보다 4승을 더 거둔 터라, 올 시즌 20승 선착의 기쁨은 SSG가 누릴 가능성이 크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3∼8일)

구장 3∼5일 6∼8일
잠실 두산-LG kt-두산
수원 롯데-kt
대구 NC-삼성
인천 한화-SSG
광주 키움-KIA
고척 SSG-키움
부산 삼성-롯데
창원 LG-NC
대전 KIA-한화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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